색은 완전 쨍한 네온 핑크인데요. 아래 후기 올라온 것 보다 모델샷에 나온 색이 오히려 비슷한 것 같아요. 핑크라기엔 자줏빛이 좀 돌고 자주라기엔 핑크 쪽에 훨씬 가까운데요. (.. 표현력이 너무 부족하네요.. ^^;;) 아무튼 엄청 고발색이라 조금만 입술에 두드려줘도 발색이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백화점 가야 찾을 수 있는, 로드샵에서는 진짜 찾기 힘든 색이에요. 저는 눈 화장은 쿨톤 계열이 잘 받고 (웜하게 하면 엄청 부어보여요. ㅠㅠ) 그렇다고 또 립은 쿨톤으로 바르면 진짜 촌스러워 보이는 ㅠㅠ 그래서 눈이나 입술 둘 중 한 화장을 포기해야하는 ㅋㅋㅋ 희한한 톤의 소유자인데요. 아무튼 핑크립이 어울리는 게 거의 없어요. 보통 mlbb만 쓰거나 그나마 어울리는 게 아멜리에서 찾자면 뱀파이어같은? 완전 웜한 립만 어울리는데 얘는 핑크임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너무 잘 받아요. 제가 입술색이 별로 없는데 화장 안 하고 톡톡 두드려 줘도 혈색있어 보이구요. 색도 완전 쨍해서 얼굴에 형광등 켠 것 같아요. 착색도 어느 정도 있어서 뭐 먹어도 다시 안 발라줘도 돼서 편하구요. 대신에 질감이 매트하고 엄청 고발색이라 보통 립스틱 바르듯이 슥슥 바르면 거울보고 충격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ㅎ (살짝 두드려서 조금만 얹고 손으로 펴 바르시는 걸 추천해요.) ★ 메인으로 활용법 ★ 1) 안 쪽에만 톡톡 두드려서 그라데이션 주고 립글로스 바르기. -> 산뜻해 보이는 효과! 2) 전체적으로 틴티드봉봉을 톡톡 두드려서 아주 연하게 베이스를 깔아주고 입술 안 쪽에 뱀파이어를 톡톡 두드려준다. -> 분위기 up! 저는 보통 이렇게 제일 많이 사용해왔는데 보니까 메인에 아멜리도 이걸 권하는 것 같던데요. ㅎㅎ 3) 역시 입술 전체에 틴티드봉봉으로 연하게 베이스를 깔아주고 (두드린 뒤 손으로 문질문질) 같은 방식으로 그 위에 콜드블러드 얹기. -> 콜드블러드 구입해놓고 색은 예쁜데 생각보다 저한테 안 받아서 어떡하지 하다가 이렇게 해봤더니 대박이예요. 전체적으로 다크해지는 게 쎄보이고 싶을 때 바르면 좋을 듯. ㅋㅋㅋ ★ 서브로 활용법 ★ 1) mlbb 위에 두드린다. -> 이건 진짜 공유하기 싫은 저만의 팁인데 ㅎㅎ 제가 mlbb 립스틱이 정말 많은데요. 우리나라 mlbb는 대부분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이고 (웜한 계열) 핑크 느낌 나는 건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아니면 mauve 같은 아예 팥죽색이거나.. 근데 외국 화장품은 파라벤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그렇다고 국내 것은 또 색을 찾을 수가 없어서.. 외국꺼 그냥 쓰긴 하는데 mlbb 위에다 이거 두드려 줬더니.... 대 to the 박 제가 원하던 느낌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ㅠㅠㅠ 틴티드봉봉이 워낙 고발색에 채도가 쩔어서 조금만 두드려도 핑키시해져요. 대신에 진짜 조금만 얹으셔야 돼요. 많이 얹으면 mlbb 색이 묻혀요. 요새는 이렇게 제일 많이 바르고 있네요. 암튼 정말 활용도 높은 제품이예요. 좋은 제품인데 후기가 많지 않아서.. 이거 선물 받은 지는 꽤 됐는데 (롤랑님이었나?) 며칠 전에 마카롱그레이랑 소울스모키 구매한 뒤 감동 받아서 후기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