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라 여리여리한 컬러의 블러셔를 쓰고 싶어도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적이 많았었는데, 살몬글로우 상품평을 믿고 구매한 후로 온오프라인 통틀어서 벌써 10통째 사서 쓰고 있는 인생템입니다. 웜톤 쿨톤 가리지 않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여리여리한 컬러에 무엇보다 보는 그대로 발색이 되서 정말 만족하는 제품. 사실 블러셔로 사용하기엔 양이 적은 편인데, 발색을 보면 그 금액이 절대 아깝지가 않아서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두 뺨이 여리여리하게 물들지만 건강하게 표현되는 이중적인 매력!! 다른 컬러에 눈길이 가지 않게 만든 건 처음이네요. 아무리 덧발라도 그 이상 진하게 발색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양조절에 실패할 걱정이 없다보니 저같이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일명 촌병이라고 하죠? 잘못 발라 리무버로 닦아내고 다시 바른 적이 많았었는데, 살몬글로우 쓰면서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괜히 인생템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는 ㅎㅎ 그리고 블러셔를 쓰다보면 립컬러를 가리게 되는데, 살몬글로우는 핑크, 코랄, 오렌지, 레드립 모두 잘 어울려서 데일리로 쓰기에 이만한 블러셔는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제품을 같이 써온 동생이랑 떨어져 살게 되면서 종종 선물도 하는데, 이번 설 연휴 기간이 딱이었어요. 2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