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섀도우에,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테스터 안 해보고 질렀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누드 메이크업을 하고 위에 덧발라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섹시하면서도 청순하게 붉은 빛이 씌워지더라구요. 막 인위적이고 부담되는 빛이 아니라, 정말 촉촉해보이는 그런 느낌의 빛! 그야말로 예뻤어요!!!! 눈 밑에 바르면 얼굴이 아주 환해 보이고, 눈 위에 바르면 정말 섬세하고 여리여리하게 빛났어요.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란 사실! 그냥 이렇게 단독으로 구성해도 충분히 좋았는데, 이게 웬 걸! 다른 색과 섞어 써도 정말 좋았습니다. 붉은 기운이 있는 섀도우와 섞어서 써봤더니 정말 궁합이 좋았어요. 그리고 심지어는 푸른 색과 섞어 써도, 전혀 인위적이지 않았어요. 바탕 색 자체가 조잡스럽고 뜨는 게 아니라서 다른 색에 녹아들면 펄과 약간의 느낌만 영롱하게 퍼지거든요. 여튼, 그렇게 섞어서 넓게 펴 바르면 색감이 정말 고급스럽게 변하구요. 좁게 펴 바르면 정말 포인트 제대로 됩니다. 섀도우가 많으면 또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활용이 무궁무진한, 그런 멀티 섀도우였어요!!! 별 다섯개도 부족합니다. 마이스몰페이스를 최고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엔젤블러드가 나온 순간, 아멜리 섀도우의 순위(제가 생각한)가 막 완전히 다 바뀌어버렸어요!!! 최곱니다!!! 망설이는 당신! 일단 한 번 발라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