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플랫립스 뱀파이어 선물받은게 있는데 핏빛이라 그런지 바르고 나면 좀 창백하고 힘없어 보이더라구요. 레드 립 다른 색 뭐가 있을까 싶어서 뒤지다가 스칼렛 찾았는데 완소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받는 레드라고 하실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레드면서도 나이들어보이지 않고 굉장히 발랄해보입니다. 입술 안쪽에서부터 중간정도까지 스칼렛 점점 연하게 그라데이션 줘서 바르고 입술 라인은 오렌지코랄로 자연스럽게 뭉그러뜨려서 처리하면 틴트 바른 것처럼 발랄하고 립브러쉬로 입술 라인 살려가면서 꼼꼼하게 두 번 정도 바르면 세련된 복고 느낌도 좀 나고 경쾌하면서 여성스러워보여요. 여기다가 옷을 여성스럽게 입으면 마릴린먼로같은 느낌 나고 매니쉬하게 입으면 에바그린같은 느낌 나네요.(얼굴은 물론......ㅜㅜ) 좀 매트한 감이 있긴 한데 각질 제거하고 립밤 바르고 스칼렛 바르면 괜찮습니다. 청순하게 할 때는 여기에 투명 글로스 얹어주면 틴트나 빨간 립글로스처럼 표현되네요. 세련되게 표현할때는 확실히 투명 글로스를 안발라주니 각질 부각이 좀 됩니다. 그렇지만 그건 무펄 매트 립제품에 제 입술이 각징쟁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ㅜㅜ... 그래서 극약처방으로 립밤과 스칼렛을 1:2 비율로 섞어서 발라주기도 하는데 좋아요. 저처럼 각질 많은 분은 그렇게 해보세요. 생기있어보이는 예쁜 레드라서 어린 분부터 나이 좀 있는 분까지 레드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환영받을 아이같아요. 잘 쓸게요 아멜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