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서 립제품 사본건 처음입니다. 패션 잡지들 보다 보니 역시 기본 컬러로 코랄 계통은 있어야되겠다 싶더라구요. 분홍이나 빨강은 너무 화장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코랄은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이어서요. 코랄 계통 유명한 제품 다 뒤지고 다녔는데 아멜리 오렌지코랄이 너무 누드빛도 아니고 분홍빛 살짝 돌아서 가장 어리고 청순해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제 피부는 웜톤도 쿨톤도 아닌 중간 톤인데 잘 어울립니다. 저는 손보다는 립브러쉬로 바르는데요, 처음 받아서 발랐을 때는 색이 너무 연해서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입술 색이 좀 있는 편이라 죽이고 발랐는데도요. 그래서 좀 여러번 발랐는데 그래도 둔한 색이 아니라 예쁜 산호색으로 나오네요. 입술 색 그대로 둔 상태에서 조금 발라주면 립스틱 느낌보다는 틴트나 투명 글로스처럼 색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나와서 좋아요. 각질 부각은 좀 되지만 좀 더 부드러운 제형으로 된 립스틱들도 이 정도는 되니까요. 각질 제거 꼼꼼하게 하고 바르면 될 것 같아요. 입술 안쪽에는 스칼렛이나 선물받은 뱀파이어 바르고 중간 지대(?)는 빨간 아이와 오렌지 코랄 섞어서, 바깥은 완전히 오렌지 코랄로 처리하고 입술 선은 뭉개서 바르는데 자연스럽고 어려보여요. 오렌지빛 좀 더 도는 코랄 아이들보다 분홍빛이 많아서인지 더 그런것같네요. 어제는 피치 블러셔랑 함께 동안 화장 하고 나갔고 오늘은 눈에 힘 팍팍 준 스모키 하고 나갔는데도 항상 잘 어울려요! 스모키까지도 뭔가 청순청순의 사연있는 아가씨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오렌지 코랄하고 애프리콧치즈 말고도 코랄 계열 다양하게 나오면 좋겠어요. 아멜리가 만드는 코랄은 어쩐지 다 예쁠거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