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컬러 모두 우유를 탄 듯한 밀키한 컬러감으로, 채도가 높지 않아 튀지 않는 컬러감이라 어떤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하시더라도 전반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편이에요. 특히, 발레리나나 빈티지 발렌타인은 블러셔로, 세피아는 아이브로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컬러라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스텝베이직 라인 자체가 1회 발색으로 확 진해지는 타입이 아닌, 겹겹이 쌓아 올리면서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컬러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편리하더라고요. 덧발라도 색이 탁해지지 않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서툰 초보자분들이 섬세한 작업을 하실 때에도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