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으로만 순위를 따진다면 아멜리>>>디올>>입생로랑. 아멜리가 제일 촉촉한 제형이라 묻어남이나 지속력에서 더 안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반반씩 서로 다른 제품으로 외출하면서 비교한 결과 다크닝/지속력/밀착력 모두 저는 디올과 입생로랑보다 더 좋다고 느껴졌어요.
세부 순위를 매긴다면
✔️ 다크닝 : 아멜리>>>>입생로랑>디올
✔️ 무너짐 : 아멜리>>디올>입생로랑
✔️ 마스크 묻어남 : 아멜리=디올=입생로랑
다크닝은 아멜리가 압승!!
아멜리 쿠션이 처음에는 밝게 올라오지만 점점 본연의 피부 컬러라 잘 섞이면서 시간이 지나도 처음 바른 화사함 그대로 유지해요. 정말 이 쿠션은 발랐을 때 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쁜 쿠션이라고 할까요..? 진짜 안 써보면 절대 모를 사용감인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표현됩니다. 입생로랑이랑 디올 모두 처음 발랐을 때는 화사하면서도 예쁜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후에는 두 가지 모두 다크닝이 올라오더라고요ᅲᅲ 디올이 특히나 처음발랐때는 아멜리랑 비슷한데 회사 퇴근해서 오면 반반 바른 게 티가 날 정도로 다크닝이 조금 있었어요.
무너짐은 3가지 모두 다른 촉촉한 쿠션에 비해 정말 괜찮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코 옆 끼임이나 각질 부각은 아멜리가 더 좋았어요. 입생로랑은 외출해서 돌아오면 꼭 코 옆이 뭉쳐있었어요.
마스크 묻어남도 촉촉한 쿠션에 비해 3가지 모두 정말 양호!! 딱 피부에 닿는 부분만 조금 묻어나는데, 그렇다고 피부에 있는 게 지워지거나 자국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3가지 모두 밀착력도 좋고, 얇게 발려서 확실히 마스크 프루프로는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