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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뚜게더가 오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몇 군데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아멜리예요. 아멜리 섀도들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유명하죠! 오죽하면 분할해서 파는 카페도 생겼을까요ㅋㅋㅋ 음영메이크업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아멜리. 섀도우 말고도 유명한게 있었으니 바로바로 플랫립스 뱀파이어 컬러입니다!!!
뚜게더가 말하는
리뉴얼 패키지
아멜리 플랫립스 뱀파이어. 색상 번호는 914, 가격은 1만 6,000원이에요. 뚜게더는 한 8~9년쯤 전부터 아멜리를 쓰고 있었는데요. 초창기의 아멜리 립스틱은 수분크림처럼 뚜껑을 돌려서 여는 형식이었어요. 자그마한 여행용 키트 같은 사이즈라 뚜껑을 열고 약지 손가락으로 살살 발라야 했는데, 입구가 좁아서 손가락을 세워서 넣어야 했거든요. 손톱이 조금이라도 길면 손톱 밑에서 립스틱이 껴서 피 나는 것마냥 시뻘게졌는데...ㅋㅋ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솔직히 리뉴얼돼서 나온 플랫립스는 뭐랄까 투명한 플라스틱에 새빨간 색이라 으음,, 조금 장난감 같달까요?? 그래도 색상 통일인 게 어딘가 싶기도 하구요?? 만약에 오렌지 컬러의 립은 오렌지색 케이스, 분홍색 립은 분홍색 케이였으다면 진짜...
애니웨이!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바로바로 요것! 케이스 뚜껑이 이렇게 180도를 넘어 쫙쫙 펼쳐진다는 점인데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ㅋㅋㅋ 케이스 무게도 가벼워서 예전 아멜리 립이랑 비교한다면 단연 요번에 리뉴얼된 케이스가 훨씬 더 편하고 좋아요!
플랫립스 vs 에어립스
플랫립스를 선택한 이유
뱀파이어 컬러는 총 4가지 종류가 있구요. 뚜게더가 선택한 건 조금 더 윤기가 도는 플랫립스 제품이에요. 차이점을 여쭤보니 직원분께서 손등에 직접 시연을 해 주셨는데 에어립스는 너무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각질 관리가 잘 안되는 제 입술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괜히 도전하지 말고 쓰던 거 그대로 쓰자! 요런 느낌으로 플랫립스를 선택했습니다. 요렇게 보면 이것도 좀 파우더리해 보이는데?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미 사진 찍기 전에 개봉해서 문질 문질 발라본 흔적ㅋㅋㅋㅋㅋ)
이렇게 손으로 문질 문질 해주면 짠! 피부 온도에 살짝 녹아서 반질반질해지는 걸 보실 수가 있어요. 개봉해서 딱 봤을 때보다는 확실히 더 윤기가 나죠?
우리가 원했던 그 뱀파이어 컬러는
바로 이것!
문질 문질 해서 무심히 한번 쓱 그어주니 색이 진짜 예술이라 호들갑 좀 떨다가 또 옆에다가 쓱쓱쓱 몇 번 덧발라줬어요! 크으~bb 역시 우리가 뱀파이어 컬러에 원했던 색감은 요런 거 아니겠숩니까!
신기하게도 얇게 발려서 그런지 한 번만 발랐을 때는 살짝 매트한 느낌도 나는데요. 여러 번 덧바르니 윤기가 돌아요. 그런데 광채도 립글로즈처럼 오일리하고 오래 가는 타입은 아니라서 번쩍번쩍 광채를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립글로즈를 발라주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뚜게더는 광채나는 립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취저당한 제품! 얇게 발리고 끈적이지도 않고 또 쉽게 지워지지 않아 좋았어요:D
그리고 쓱싹쓱싹 지우면 슬쩍 착색된 게 보이시죠? 깔끔하게 착색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또 진하게 착색되는 것도 아니라 괜찮은 것 같기도 하구요... ??? 그래도 밖에서 밥 먹다가 싹 지워져서 아파 보일 일은 없을 것 같구...
사계절 모두 뱀파이어하세요
슬쩍 바른다고 발라봤지만 아무래도 원래 바르던 취향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절대 한 콧만은 못 바르겠는... 뚜게더는 입술이 작아서 그라데이션보다 연하게 풀로 발색하는 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게다가 플랫립스는 얇게 펴 바를 수 있어서 톡톡톡 손으로 두드리면서 덧발라주면 완전 자연스럽게 물드는데요. 얇게 발색되니 청량한 느낌까지 들지 않으시나요?? 레드립이라도 여름에 어울리는 컬러가 있고 겨울에 어울리는 컬러가 있는데, 진짜 이 제품은 내 취향껏 발색해서 마음대로 연출이 가능한 색상이에요. 사실 뱀파이어 컬러라는 이름부터 느낌이 뽝 오듯이 피범벅...? 요런 느낌...? 이거 아닌가요??
이름 때문인가 뭔가 순한 맛보다는 좀 질척이는 느낌이 필요하잖아요??? 문질 문질 덧바를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무심하게 입술 중앙 쪽으로 툭툭툭 발라줘요.
요정도랄까요? 으아! 이 느낌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생각보다 엄청 진한 느낌은 아니라서 발색이 엄청 진하게 올라오지는 않는데요. 매트한 느낌의 립을 슬쩍 뭉치듯 덧바르면 그냥 매끈하게 쓱쓱 발랐을 때랑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아멜리 홈페이지에는 "상처받은 꽃잎색 특유의 얼룩, 피얼룩"이라고 무섭게 되어 있는데요. 또 어떻게 보면 뱀파이어라는 컬러를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마음에 쏙 드는 컬러예요!
아멜리하면 역시 뱀파이어!
오늘은 어린 날의 뚜게더가 한창 즐겨 쓰던 제품을 보여드렸는데요. 뚜게더는 요상하게 쨍한 레드립은 좀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반톤, 한 톤쯤 내려간 레드립은 어엄청 좋아해서 데일리로 쓰거든욬ㅋㅋㅋㅋ 레드립은 부담스럽지만 칠리 계열은 제외♡ 요런 느낌이릴까요?
너무 두껍게 발리지도 않고 부담스럽게 쨍한 느낌도 아니라 봄부터 겨울까지 컬러 조절하면서 사계절 내내 잘 쓸 수 있는 컬러인 것 같아요! 아멜리 하면 역시 뱀파이어bb
가격도 착하니 살까 말까 할 때는 세일할 때 지르는 게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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