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눈매가 센 분들은 괜히 언더 삼각존에 짙은 색 발랐다가 클레오파트라 되기 십상이잖아요 게다가 쿨톤이면 웬만한 브라운은 어울리지 않아서 그레이나 블랙 위주로 바르게 되는데 솔직히 평상시 바르기 엄한 색이기도 하구요 굳이 음영 준답시고 다크써클 만들지 말고 혈색을 주는 느낌으로 색조를 얹어주면 눈매가 더 시원해보이더라구요 이건 너무 붉지도 않고 허옇지도 않은 딱 좋은 핑크예요 너무 쨍하면 촌스럽고 너무 희끗하면 텁텁해보이고 너무 투명하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데 핑크슈는 적당히 피부에 녹아들면서 벌게지지 않는 그런 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