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쇼핑할 때마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20% 세일하길래 구매 결정했어요. 먼저 케이스는 참 심플하고 예쁜데, 지문이 쉽게 묻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중요한 건 내용물이라는 생각에 패스. 퍼프로 아무리 문질러도 소량만 딱 묻어나는데 피부에 얇게 발리면서 보송보송함을 살려주네요. 덧바르고 덧발라도 뭉침이 없어서 신기했고, 무엇보다 안 바른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가벼운 입자에 놀랐습니다. 겨울이라 피부 상태가 푸석푸석해서 걱정했는데 들뜸 없이 피부에 밀착되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어쩐지 은은하게 윤기가 나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피부가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촉촉함까지 갖춘 제품이라 참 마음에 드는데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커버력이 없다는 것. 이것 역시 충분히 커버를 한 뒤에 발라주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밀키 바이올렛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ㅎㅎ